언젠가 한 복싱 선수가 자기 체급의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사실 그렇게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얼마나 각고의 노력과 연단을 했겠는가. 기자가 물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가장 큰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후 ‘헝그리 정신’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돌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선수가 얼마 가지 못해 방어전에서 실패해서 챔피언…
기독교인의 최고의 덕이자 최고의 행위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과 동일한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표현을 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지 서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이 표현 자체가 축복이라고 보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부담스럽게 여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라는 절대적인 목적을 주셨다. 그것도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는 것이었다.…
신앙 가운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는 신앙’과 ‘성경을 보지 않는 신앙’이다. 가끔, 기도하면 성경을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성경을 보는 사람은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성경을 보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 신앙을 상식적 신앙 혹은 무속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가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응답이 되지…
추울 때는 “이렇게 추울 수가?!” 이런 적이 없었다는 듯 느끼고, 더울 때는 “이렇게 더울 수가?!” 생소한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우리는 곧잘 상황에 이끌려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주인이 된다면 폭염 가운데서도 자신의 삶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과 함께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멋진 여름이 되기 바랍니다. 가을의 추수를 기대하며…
내가 처음 목회를 시작한 곳은 농촌인데, 좀 특이한 곳이었다. 공단 근처 사원 아파트 옆에 교회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교인들은 주로 대기업 공장직원 가족들이고 원주민들이 20%였다. 부임한 이후 남자들이 속속 들어와 여성들이 많던 교회가 점점 비슷한 숫자로 채워져 가고 있었다. 어느 날 예배 후 회사의 고위간부인 어떤 성도가 나에게 물었다. “강도사님(그 시절 나는 강도사였다.)은 무슨 재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