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2월을 바라보는 지금 봄을 생각한다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고 조급해 보이기도 합니다. 모든 상황에서의 ‘봄’은 다 희망적이고 약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어로 ‘봄’(spring)은 원래 ‘찢어지다.’ ‘솟아오르다.’ ‘튀다’라는 뜻이었고 16세기부터 ‘봄’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간단히 원래의 뜻을 살펴보면 어떻게 그 단어가 발전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마 겨우내 얼었던 땅이 갈라져 샘이 솟아나고, 새싹들이 터져 나오는 것을 연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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