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1

새가족 간증 – 강선영 성도 (u-5교구)

예수님을 믿기 전

저는 어릴 때 엄마를 따라 천주교에 다녔습니다. 엄마 손에 이끌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다녔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자라면서 기독교에 대한 불신이 있었습니다. 그 불신은 어릴 때 주변에서 듣게 된 이야기들 때문이었고 그 후로 오랫동안 신앙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전도하는 사람들의 손길도 불편했고 ‘도대체 저 사람들은 얼마를 받기에 저리 열심히 전도하는 것일까?’ 라고 나쁜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 교회는 저에게 어려운 대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

고래심줄 같은 저의 마음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 왔어요. 아이들을 키우며 교회에 대한 작은 마음의 변화가 있던 때였습니다. 세차게 비가 오던 어느날 이었어요. 저는 아이들을 등원 시키고 돌아오던 길에 핸드폰을 하나 줍게 되었습니다. 그 핸드폰 주인은 예수님을 잘 믿는 한 엄마의 핸드폰 이었습니다. 핸드폰을 전해주기 위해 그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따스함, 친절함이 오랫동안 기독교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저의 마음을 열어주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저의 고집스런 마음을 바꿔주기 위해서 준비하신 천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사건이 신앙심 좋은 남편과 신앙에 대해 대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평생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삶의 변화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예전엔 가현엄마로 불리며 육아에 힘쓰다보니 우울증에 걸려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제 이름이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강선영 성도로 불리며 다시금 제 이름을 찾게 되면서 저의 인생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앙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니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감사한것도 참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남편에게 더 잘하게 되고 어떤 삶이든 신앙의 힘으로 이겨 보려는 의지가 강해졌습니다.

작은 간증

얼마 전 저는 큰 어려움을 당할 뻔 하였습니다. 올해 1월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더니 유방에 혹이 보인다는 거에요. 급하게 수술날짜를 잡고 유방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원래 좋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최소 3주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데 저는 진단받고 3일 만에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이 더 진행되지 않고 수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죠.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얼마나 감사하던지. 병원 관계자 분들도 이런 경우가 참 드물다고 하시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고 살려 주시기 위해 미리 다 예비하시고 세밀하게 인도해 주셨음을 저는 믿습니다.

짧은 시간에 저에게 많은 일이 일어 났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하여 살려 주시고 구원하여 주셨음을 믿습니다. 이후로 저는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벧엘 교회에서 누려가고 있습니다.

벧엘교회에서 신앙생활

저는 벧엘교회가 참 좋습니다. 우리 남편이 함께 교회에 다니기로 하면서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교회이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좋은점이 많습니다.

우리교회 예배는 심플하지만 역동성이 있습니다.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말씀과 그 말씀을 늘 이해하기 쉽게 전해 주시는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벧엘 교회 등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구역모임에 참석하라고 권유하여 구역모임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요, 착하고 선하신 구역장님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 구역식구들과 말씀의 나눔을 통해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대부흥 전도 기간을 통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등록하고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보면서 참된 교회는 바로 이런 곳이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전 자신있게 벧엘교회를 자랑하고 소개합니다. 벧엘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어서 참 기쁘고 좋습니다. 여러분과 이 은혜를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