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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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은 제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 다녔으나, 그것이 저의 신앙을 성숙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저는 세상과 사람들에게는 가진 것도, 보잘 것도 없는 그저 공허한 사람으로 여겨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언제나 제 곁에 계셨고, 저를 부르셨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결혼 전 끊임없는 가족의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셨고, 그러던 중 벧엘교회를 만났습니다. 벧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저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사와 평안을 누립니다. 우리 가정의 처지와 형편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은 때마다 돕는 손길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필요를 늘 채우셨음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바로 서려고 늘 노력하는 남편과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자리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감당할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능히 이겨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내 영혼을 먹이시고 내 삶의 주관자 되시며 한없는 사랑으로 감사와 경배를 하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이유가 제게는 없습니다.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여도 하나님 곁으로 갈 그날까지 받은 그 은혜를 기억하고 끝까지 주님을 찬양하며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손효정 집사 (u-1 신교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