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1

생명을 살리는 군사①

 

저는 4년째 동양화 화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곳이 그림을 통해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실에는 은퇴 후 새로운 취미를 찾으시는 분, 태교를 위해 오시는 분, 혹은 힘든 상황 속에서 잠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 오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찾아옵니다. 저는 그분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만큼은 일상의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한 분 한 분을 따뜻하게 대하고, 그림을 그리며 나누는 작은 담소 속에서도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새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군사인 성도로서, 저는 제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화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삶의 자리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지친 마음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빛을 비추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미술이라는 재능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저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며, 생명을 살리는 군사로 살아가겠습니다.

 

김채희 청년 (u-청년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