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배를 드려야 할까요? 어린 시절 내내 이 질문이 나를 괴롭혔어요. 주일 예배 드린다고 성적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날 벌지 못한 만큼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힘든 문제가 당장 해결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 이상을 보는 눈이 없었어요.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 힘, 하고자 하는 의욕, 나를 이끄시는 손길, 그 모든 것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이것을 깨닫고 느낀다는 것은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