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운정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교회를 찾아다니며 기도하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던 저는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해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교회를 찾아다니던 평범했던 그날, 벧엘교회를 가게 되었고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내 영혼의 목마름과 늘 고민하였던 신앙의 진리, 본질을 해결해 주며 또 저의 신앙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놓치기 싫어 메모해 가며 예배를 드렸고 점점 사라졌던 나의 신앙의 열정과 감사가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것 같고 내가 원하는 대로 주지 않으신 것 같았지만 나중에 보니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주신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그 길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풍랑과 같은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서로 자기 일처럼 함께 기도해 주며 믿음으로 격려하는 구역원들을 만난 것 또한 저에게 큰 기쁨과 감사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며 내가 어디에 누구와 있든지 주님을 자랑하며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리고 받은 사랑과 축복을 나누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큰 기쁨을 많은 이들도 꼭 알았으면 좋겠고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게 하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더욱 영광 가운데로 나가는 성장하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배상희 집사님(u-1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