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예배 고요히 주님 앞에 섭니다. 세상의 번잡함은 멀리 사라지고 오직 당신의 빛만이 나를 감쌉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 숨김없이 내어놓으니 긍휼하신 사랑으로 안아주십니다.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지는 이 마음 주시는 모든 은혜에 찬양으로 응답합니다. 겸손히 말씀을 기다리며 내 영혼 깊이 새기리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랑으로 충만한 주님의 품에서 참된 안식과 평화를 얻고 예배는 내…
은혜로운 예배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할 때 우리는 혼란을 느낍니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다는 말씀에 기가 죽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풀어봅니다 – 바라는 것을 믿어 실상으로 바꾸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순종으로 증거로 드러내는 것, 나도 믿음의 조상들처럼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믿음은 내가 믿고자 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운 예배 하나님의 은혜란 우리가 이룰 수 없는 것을 선물로 받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기도란,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그냥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도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뜻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내 문제를 맡기고 뒤에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과 결과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예배 왜 하나님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푸른 잎새에 맺힌 생명의 숨결, 밤하늘 가득한 침묵 속에서 그분의 온기를 느꼈기 때문이에요. 길 잃은 영혼을 부르시는 속삭임, 절망의 구렁에서 나를 건지시고, 폭풍 치는 가슴에 평화를 주셨기 때문이에요. 삶의 실타래 같은 날들 속에서 우연이 아닌 뜻을 들려주실 때, 내 마음이 저 높은 곳을 향할 때마다 모든 순간, 모든 자리에서…
은혜로운 예배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른 잎사귀는 싱그러이 맺히고, 꽃들이 피어나 5월을 가득 메웁니다. 솔솔 부는 바람은 푸른 내음, 꽃향기 머금은 여름의 숨결이 우리 영혼 가득 채웁니다. 꽃잎이 흩날리며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오늘, 이 모든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영혼에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5월 가득 피어나길! 구역부흥의 날 5월 16일(금)은 구역부흥의 날로…
은혜로운 예배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축복은 축복으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짐이 되기도 합니다. 다툼의 자리가 되기도 하고, 위로의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괴로움이 쌓이기도 하고, 행복이 넘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지만, 우리는 그 축복을 이렇게 경영합니다. 축복을 축복으로 간직하는 길, 그것은 하나님을 모시고 함께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