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2017-1 수세식 간증_1

서유경 성도(u-5교구)

안녕하세요? 저는 u-5교구 한빛1구역에 서유경 성도입니다. 먼저 세례를 받게 하시고 간증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할머니를 따라 처음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미용사와 전기기사로 항상 일이 바쁘셨고 교회에 잘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세 딸들도 자연스럽게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광주에서 살게 되었고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친구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세상의 편안함과 즐거움에 빠져 하나님을 완전히 잊고 살았습니다.

저는 기독교집안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을 하였지만 그 후로도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교회에 나가게 되면 저희만의 여가시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였기에 여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임신이 잘못되고 아이를 가지려고 병원을 다녔지만 임신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스트레스는 늘어가고 남편과의 사소한 말다툼이 심해져 갔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저만을 위한 삶을 살겠다며 복지관을 다니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빠져있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여가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결혼 4년 만에 임신이 되었고 기쁨과 기대를 가지며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세 돌이 되었을 때 병원에서 언어가 늦다며 검사를 권했고 결국 언어치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딸이 저와만 있어서 말이 늦나 싶어서 어린이집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딸이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함께 차를 타는 단지 엄마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많은 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아에 지쳐 있던 저에게 어떤 분이 벧엘교회를 소개시켜 주셨고 대부흥전도주일 기간을 통하여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벧엘교회는 제가 생각했던 교회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고 담임목사님의 설교 한 구절 한 구절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말씀을 들을수록 저의 삶에 반성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더욱 절실히 하나님께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역모임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역모임 공과를 진행할 때 제가 말씀을 잘 따라 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구역식구들의 격려와 기도 속에 지금까지 함께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며 나의 구원자임을 확실히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의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살아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