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4

여기에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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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하나님을 모르고, 20대 내내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제 맘대로 살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가면 예의상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방향은 전혀 결정 된 것이 없어 어두운 미래를 바라보며 고통 속에 살고 있던 어느날 친구의 소개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신앙의 멘토를 만났습니다.

이미 벧엘교회에 출석하고 계셨던 부장님께서 제가 청년부에 나가지 않는다는 걸 아시고, 제 손을 붙잡고 청년부로 직접 인도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가기 싫었던 수련회를 부장님의 잊을 수 없는 권면으로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 후 제 삶은 180도 바뀌었고, 인생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때로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슬럼프가 저의 열심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삶이 편해지는 건 아니지만 누구도 줄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되었고, 고통 속에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에 감사를 느낍니다. 청년부 생활과 봉사를 하며 알게 된 신앙의 동역자들은 제 삶의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저와 가정을 통해 어떠한 것을 이루어 가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제게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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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규 성도 (i-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