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2

새로워진 나의 삶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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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저에게 교회는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에 출석했지만 말 그대로 출석일 뿐, 어떠한 열정과 은혜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지못해 나가는 날도 많았습니다.
주일 예배가 6부로 드려지는 벧엘교회는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과는 달리 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저를 찾아와 주셨고 저 역시 하나님을 찾아야 함을 깨닫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교회에 등록하여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고 구역모임에도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임을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말씀도 좀 더 열심히 듣게 되었고, 믿음의 사람들과 나누다보니 은혜는 배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은혜의 자리를 찾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새벽기도, 금요기도회, 사업자 기도회까지 자발적으로 나가면서부터는 교회에 오는 것이 출석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채워진 작년 한 해는 정말 가슴 벅찬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은혜를 경험한 이후에는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깊게 알고 싶어지고, 믿음의 굳건함 속에 서고 싶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 바람으로 제자훈련도 신청하였습니다. 놀랍고 신기한 마음이 큽니다. 출석도장만 찍던 제가 이제 멀리서 바라보던 구경꾼이 아닌 한 가정 안에 들어오게 된 기분입니다. 부족한 저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한 걸음씩 은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변화하였고,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형통하지도 않고,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니 하루하루 새로운 감사 제목이 쌓여갑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변화되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의욕 없이 흐르던 삶은 은혜의 강물이 되어 매일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존재와 삶이 그저 그런 것이 아닌 소중한 선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저를 새롭게 빚으신 하나님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역시 소중한 삶으로 만드셨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벧엘교회에 오셔서 당신을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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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집사(i-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