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시작하기 전 저의 인생 목표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였기에 그렇게 살아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에게는 하나의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꾸었던 그 꿈이 과연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실 모습일까?’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기쁨을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기준이 되어 살아가는 내 인생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실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저는 섬김의 자리에서 더욱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이 기준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섬김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많이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내 삶은 생기와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에 신앙생활을 시작했기에 아직 신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여전히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다른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저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세상의 놀이와 사람이 주는 기쁨보다 하나님을 아는 기쁨이 더 크고 값짐을 깨닫게 된 것은 저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통해서도 이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도록 전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양승국, i-청년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