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3

다시 만날 대상자

3

유현희 집사(u-4교구, 금촌1,2)

저는 금촌 1, 2구역을 섬기는 유현희 집사입니다. 이번 대부흥 기간에는 금촌팀의 팀장으로 섬겼습니다. 우리 금촌팀의 경우, 그동안 금릉역에서 2년 로데오 산책로에서 2년 해서 모두 4년을 한지역의 근접한 곳에서 부스 전도를 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부스 전도를 하다보면 해마다 대부흥 시즌이면 보는 분들이 일정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례로 작년에 뵈었던 대상자중에 3주내내 거의 매일 뵙는데 연락처를 안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한결같은 전도에 불교신자셨던 그분은 “내년에 보면 연락처를 주고 교회에도 가 볼께요!”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부스전도를 통해 그 분을 또 만났고 연락처는 물론이고 교회에 오셔서 예배드리고 등록을 하셨습니다.

작년 부스전도에서 영유아부 공연티켓과 함께 교회를 소개드렸던 새댁은 그 때부터 부부가 함께 영유아부 예배를 1년을 드렸고, 올해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부부는 이번 대부흥 기간을 통해 등록했습니다.

작년에 서울까지 교회를 다니시는 한 권사님과는 초청을 약속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약속이 지켜지지 못했었던 분이 있습니다. 올해 역시 같은 부스현장에서 그 권사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권사님께서는 벧엘교회하면 작년에 저와의 약속이 못 지켜진 것이 늘 생각나셨다고 하시면서 올해 저희 교회에 등록하시고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하기에 올해도 그러한 분들을 만나게 하실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부스전도를 했고 많은 전도지를 전했습니다. 그분들 중에 다시 내년에 같은 부스장소에서 만나게 하실 대상자가 반드시 있을 것을 생각하며 다음 가을 대부흥 기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해 마다 대부흥기간이면 온 교회 성도가 예비하신 영혼을 찾고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어 그들의 마음을 터치하시고 먼저 열어주시고 놀랍고도 아름다운 섭리로 예비하심을 알게 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